기사 메일전송
김병욱, “권영준 대법관 후보자, 지방 군복무 중 서울 대학원 다녀"
  • 편집국 기자
  • 등록 2023-07-11 09:03:31

기사수정
  • 11일 대법관 인사청문회, 권영준 후보자 지방 군복무 중 대학원 수학
  • 지방 군복무-서울 대학원, 권영준 14개월 겹쳐
  • 김병욱 의원 “군복무와 학업 병행 제대로 가능했는지 의문”

권영준 대법관 후보자가 과거 지방에서 군대 복무 중 서울 소재 대학원을 다닌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의무복무 중인 군인과 주중에 공부하는 대학원생 등 젊은 청년들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국회의원(분당을)이 11일 서울대학교와 해군본부가 제출한 자료를 확인한 결과, 권영준 후보자는 1998년 3월부터 1994년 4월까지 화성시 소재 해병대사령부에 근무할 때, 서울 소재 서울대 대학원에 각각 석사과정에 다닌 것으로 나타났다.

 

권영준 후보자는 1998년 3월~2000년 2월 서울대 대학원 법학과 석사과정을 밟았고, 1998년 1월~1999년 4월 화성시 소재 해병대사령부에서 해군 장교로 근무했다. 즉, 1998년 3월부터 1999년 4월까지 약 14개월 동안 경기도 화성시 군복무와 서울 소재 서울대 대학원 수학 기간이 겹친다.

 

해군본부 자료에 따르면, 군 복무 규정 상 근무외 개인활동과 학업 등은 문제가 없고, 군 복무 중이라고 해도 근무시간 외 야간과 주말 시간에 학위과정을 밟는 것은 가능하다.

 

후보자의 학위 기간과 지방소재 군 복무 중복 시기 (자료: 대법관 임명동의안, 서울대학교, 해군본부)

하지만, 군인이어도 근무시간 외에 학업이 가능하고, 군법무관을 중심으로 당시 야간과 주말, 방학기간에 집중수업(블록세미나) 방식으로 대학원 수학을 많이 했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일반 의무병과 주중 학교를 다니는 대학원생들에게는 상대적 박탈감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권 후보자는 서면답변서를 통해 “법무관 근무할 당시, 근무시간 외 강의를 듣거나 공부를 하는 것에 대하여는 금지하거나 제한하는 규정이 없었고, 복무 장소를 무단으로 이탈한 사실ㄹ도 없다. 당시 어려운 여건에서 영내 생활을 하던 사병들에 대해서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에 김병욱 의원은 “후보자가 충남에서 군 장교 복무 당시, 서울 소재 대학원을 다녔다”면서 “규정상 문제는 없지만, 현실적으로 장교 근무를 하면서 지방에서 서울로 대학원을 다닌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판사 출신 법무관으로 군대 복무할 때, 석사를 수료하는 일반 군인들이 몇 명이나 될지 의문이고, 의무병들과 일반 대학원생 등 청년들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낄 수 있는 사안”이라면서 “후보자는 군 복무에서도 사회적 혜택을 받은 만큼, 대법관이 된다면 청년과 서민을 위해 봉사한다는 마음으로 대법관에 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노원구시설관리공단, 공영주차장 할인 혜택으로 지역사회 기여 노원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주성)은 2024년 동안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한 공영주차장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지역사회와의 협력 및 사회적 약자 지원에 앞장섰다고 밝혔다.현재 노원구시설관리공단은 28개소의 공영주차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용 요금은 일반차량 기준 5분당 150원에서 250원으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시민을 위한 지...
  2. “설 명절 앞두고 임금체불 피해 총력 대응”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설 명절을 엿새 앞둔 1월 23일, 안양지청을 방문해 임금체불 청산 상황을 점검하고, 근로감독관들을 격려하며 피해 최소화를 위한 철저한 대응을 주문했다.고용노동부는 설 명절을 맞아 임금체불 피해 근로자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1월 6일부터 24일까지를 ‘체불임금 집중청산 지도기간’으로 설정하고, 전..
  3. 기능성화장품 심사 건수 증가… 자외선차단제 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4년 기능성화장품 심사 건수가 964건으로 전년 대비 20건(2.1%) 증가했으며, 자외선차단제가 가장 많이 심사된 품목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염모제 심사 건수도 전년 대비 3배 이상 급증했다.2024년 기능성화장품 심사 통계에 따르면, 자외선차단제가 321건(46.9%)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염모제가 166건으로 뒤를...
  4. 정권 연장 48.6%, 정권 교체 46.2%… 여론 오차범위 내 접전 ‘정권 연장’을 선호하는 여론이 48.6%로, ‘정권 교체’ 46.2%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16~17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95% 신뢰수준, ±3.1%p)에 따르면, 차기 대선에서 집권 여당의 정권 연장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48.6%, ..
  5. 금천구시설관리공단, 설 연휴 공영 노상·노외 주차장 무료 개방 서울특별시 금천구시설관리공단은 설 연휴 관내 구민과 귀성객 편의를 위해 오는 1월 27일(월)부터 30일(목)까지 4일간 공영노상(외)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고 밝혔다.개방되는 주차장은 노상주차장 8개소 355면으로, 자세한 위치는 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임병호 금천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귀성객들에게 제공하는 주차 ...
영상뉴스더보기
  • 기사 이미지
  • 기사 이미지
  • 기사 이미지
  • 기사 이미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