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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부터 75세이상 용산어르신...대상포진 무료 접종
  • 편집국 기자
  • 등록 2024-04-02 09:2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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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산구, 어르신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실시
  • 이달 1일부터 지역 위탁의료기관 69곳에서 무료 예방접종 실시
  • 용산구 주민등록 75세 이상 어르신, 65세 이상 의료급여수급자 대상

서울 용산구는 이달 1일부터 75세 이상 어르신과 65세 이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지역 위탁의료기관 예방접종 현장사진(제공=서울 용산구)

이번 접종 대상은 용산구에 주민등록을 둔 75세 이상 어르신(1949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과 65세 이상(1959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의료급여수급자(1·2종)다. 대상포진을 이미 앓은 경우는 회복 6~12개월 이후 접종받을 수 있다.

 

다만 대상포진은 평생 한 번만 접종하면 돼 기존 예방접종 이력이 있거나 특정 치료를 받고 있는 어르신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접종 희망자는 신분증과 수급자 증명서를 필히 지참해 지역 위탁의료기관으로 지정된 동네 병의원 69곳에서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위탁의료기관 정보는 용산구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상포진은 이전에 앓았던 수두 바이러스가 신경절 속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약해지면 다시 활성화되면서 발생하는 피부 질환이다.

 

젊은 연령층에 비해 65세 이상에서 발생률이 8~10배 높으며, 발병 시에는 붉은 반점, 수포, 고름집(농포) 등 다양한 피부 병변과 극심한 통증을 동반한다.

 

또 신경통 등 합병증이나 후유증도 유발해 예방접종이 반드시 필요하지만 고가의 접종비로 어르신들에게는 경제적 부담을 안겨줬다.

 

이에 구는 회당 10~20만원에 달하는 접종 비용이 부담되는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어려움을 덜고자 2020년부터 의료급여수급자를 대상으로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해 구민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구는 대상포진을 어르신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대표적인 질환으로 보고, 올해부터는 75세 이상 지역 어르신도 누구나 무료 접종이 가능하도록 접종 대상을 확대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예방접종을 받으면 대상포진의 발생률을 51% 정도 감소시키면서 합병증인 신경통도 66% 정도 감소시키는 것으로 보고됐다”며 “75세 이상인 용산 어르신 누구나 무료로 접종할 수 있으니 잊지 말고 꼭 접종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용산구 보건소 건강관리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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