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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산업활동, 생산 증가에도 소비·건설 부진
  • 정유훈 기자
  • 등록 2025-02-03 09: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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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간 전산업생산 1.7%↑…반도체·의약품 성장 견인
  • 소매판매 2.2%↓, 내구재·비내구재 모두 부진
  • 설비투자 4.1%↑, 건설기성 4.9%↓

2024년 전산업생산이 광공업과 서비스업의 성장에 힘입어 전년 대비 1.7% 증가했다. 특히 반도체와 의약품 생산 증가가 산업 성장을 이끌었다. 하지만 내수 부진이 지속되며 소매판매는 2.2% 감소했고, 건설기성도 4.9% 줄어 건설업의 어려움이 지속됐다.

 

통계청

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연간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광공업 생산은 반도체(13.9%)와 의약품(27.7%) 등의 성장에 힘입어 4.1% 증가했다. 내수 출하가 2.0% 줄었지만, 수출 출하가 4.0% 증가하며 전체 출하는 0.5% 늘었다.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2.9%로 전년보다 1.0%p 상승했으나, 4분기 기준으로는 소폭 하락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운수·창고(9.0%)와 금융·보험(2.9%) 부문의 증가로 전년 대비 1.4% 상승했다. 그러나 도소매업 부진이 지속되며 전체적인 성장 폭은 제한적이었다.

 

소매판매는 승용차(-3.1%)와 음식료품(-1.4%) 등 내구재·비내구재 판매가 모두 감소하며 2.2% 줄었다. 특히 대형마트(-2.3%), 백화점(-3.3%), 승용차·연료소매점(-4.1%) 등 주요 유통채널에서 판매 부진이 두드러졌다.

 

설비투자는 반도체 제조용 기계(2.9%) 및 운송장비(7.8%) 부문의 증가로 전년 대비 4.1% 성장했다. 그러나 국내 기계 수주는 1.2%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4분기 기준으로는 8.3% 감소했다.

 

건설기성은 토목(1.8%) 부문에서 증가했으나, 건축(-6.9%) 부진으로 인해 전체적으로 4.9% 감소했다. 다만, 건설수주는 주택 부문(11.8%) 증가에 힘입어 7.2% 늘어 향후 회복 가능성을 시사했다.

 

공급 측면에서는 제조업 제품의 국내 공급이 국산(-1.5%)과 수입(-0.5%) 모두 줄어 전년 대비 1.2% 감소했다. 자본재 공급은 6.1% 증가했지만, 중간재 공급은 3.1% 줄어 제조업 전반의 회복세가 더딘 모습을 보였다.

 

경기 지표에서는 수입 점유율이 28.3%로 전년보다 0.8%p 상승하며 국내 시장에서 수입품의 비중이 증가했다. 4분기 기준으로는 28.8%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1%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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