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정일영 의원, 제주항공 사고 재발 방지 위한 ‘항공안전 3법’ 대표발의
  • 정유훈 기자
  • 등록 2025-02-20 09:47:38

기사수정
  • 조류 진입 유발행위 금지, 정비사 휴식여건 보장, 행안전시설 접근 제한
  • 제주항공 사고 원인 반영해 현행법 미비점 보완
  • 정일영 의원 “대규모 인명 피해 막기 위해 항공안전 입법 강화할 것”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의원(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인천 연수 을)이 20일, 항공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항공안전 3법’을 대표발의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의원(국회 기획재정위원회 · 인천 연수 을)

항공안전 3법은 ▲공항 내 조류 진입을 유발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항공정비사의 휴식 여건을 보장하며 ▲위험한 항행안전시설에 항공기 접근을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난해 12월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는 조류 충돌로 인한 엔진 이상, 랜딩기어 미작동으로 인한 동체 착륙, 항행안전시설(로컬라이저) 설치 둔덕과의 충돌로 인한 화재 발생 등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이에 정 의원은 유사 사고 방지를 위한 입법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우선 개정안은 공항 내에서 조류를 유인할 수 있는 행위를 명시적으로 금지하도록 했다. 현행 공항시설법은 조류를 유인할 가능성이 있는 시설(오물처리장 등)의 설치를 제한하고 있으나, 음식물 쓰레기 폐기 등 유인행위 자체에 대한 금지 규정은 미비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다.

 

또한, 저비용항공사(LCC) 업계에서 항공정비사들의 휴식 보장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문제를 고려해, 기존 항공안전법상 승무원·운항관리사에게 적용되는 근무시간 제한 및 피로위험 관리 시스템 운용 조항을 항공정비사에게도 확대 적용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항공기의 안전 운항을 위해 항행안전시설에 중대한 위험이 발견될 경우, 해당 시설의 운용을 일시적으로 중단하는 것을 넘어 이착륙장 사용까지 정지할 수 있도록 규정을 강화했다.

 

한편, 정일영 의원은 교통부 항공정책과장, 건설교통부 국제항공협력관, 국토해양부 항공정책실장,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을 역임하며 항공안전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정 의원은 “항공기 사고 발생률은 다른 교통수단보다 낮지만, 한 번 발생하면 대규모 인명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현행법의 미비점을 보완해 유사 사고를 방지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항공안전 관련 입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노원구시설관리공단, 공영주차장 할인 혜택으로 지역사회 기여 노원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주성)은 2024년 동안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한 공영주차장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지역사회와의 협력 및 사회적 약자 지원에 앞장섰다고 밝혔다.현재 노원구시설관리공단은 28개소의 공영주차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용 요금은 일반차량 기준 5분당 150원에서 250원으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시민을 위한 지...
  2. “설 명절 앞두고 임금체불 피해 총력 대응”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설 명절을 엿새 앞둔 1월 23일, 안양지청을 방문해 임금체불 청산 상황을 점검하고, 근로감독관들을 격려하며 피해 최소화를 위한 철저한 대응을 주문했다.고용노동부는 설 명절을 맞아 임금체불 피해 근로자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1월 6일부터 24일까지를 ‘체불임금 집중청산 지도기간’으로 설정하고, 전..
  3. 기능성화장품 심사 건수 증가… 자외선차단제 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4년 기능성화장품 심사 건수가 964건으로 전년 대비 20건(2.1%) 증가했으며, 자외선차단제가 가장 많이 심사된 품목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염모제 심사 건수도 전년 대비 3배 이상 급증했다.2024년 기능성화장품 심사 통계에 따르면, 자외선차단제가 321건(46.9%)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염모제가 166건으로 뒤를...
  4. 정권 연장 48.6%, 정권 교체 46.2%… 여론 오차범위 내 접전 ‘정권 연장’을 선호하는 여론이 48.6%로, ‘정권 교체’ 46.2%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16~17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95% 신뢰수준, ±3.1%p)에 따르면, 차기 대선에서 집권 여당의 정권 연장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48.6%, ..
  5. 금천구시설관리공단, 설 연휴 공영 노상·노외 주차장 무료 개방 서울특별시 금천구시설관리공단은 설 연휴 관내 구민과 귀성객 편의를 위해 오는 1월 27일(월)부터 30일(목)까지 4일간 공영노상(외)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고 밝혔다.개방되는 주차장은 노상주차장 8개소 355면으로, 자세한 위치는 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임병호 금천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귀성객들에게 제공하는 주차 ...
영상뉴스더보기
  • 기사 이미지
  • 기사 이미지
  • 기사 이미지
  • 기사 이미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