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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윤 대통령은 불법 쿠데타…헌재, 탄핵 선고 미루는 이유 무엇인가”
  • 정유훈 기자
  • 등록 2025-03-25 09:2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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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대표, 천막당사 최고위 회의서 강도 높은 대정부 비판
  • “헌재 선고 지연, 국가 혼란 가중…윤 대통령 탄핵 선고 촉구”
  • 산불 희생자 애도…“모든 수단 동원해 피해 최소화해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3월 24일 오전 광화문 천막당사에서 열린 제92차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선고 지연을 강하게 비판하며, 헌법재판소에 조속한 결정을 촉구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4일 오전 광화문 천막당사에서 열린 제92차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선고 지연을 강하게 비판하며, 헌법재판소에 조속한 결정을 촉구했다.

이 대표는 “윤석열의 불법적인 군사 쿠데타로 국민들이 밤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며 현 상황을 이승만·전두환 정권의 계엄사태에 빗대는 강도 높은 발언을 이어갔다.

 

그는 “12.3 계엄사태에서는 5천~1만 명을 죽이겠다는 계획까지 존재했다”며 “이러한 중대한 헌정 질서 파괴 행위에 대해 헌재가 선고를 계속 미루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노무현·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도 90일 이내에 선고가 이뤄졌는데, 윤 대통령 탄핵안은 접수된 지 100일이 넘었음에도 선고 기일조차 잡히지 않고 있다”며 “지연된 선고는 국가 신뢰도 하락과 국민 갈등 심화를 초래하고 있으며, 심리적 내전을 넘어 물리적 충돌 우려까지 커지고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헌재가 기각한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 심판 결정에 대해서도 “헌법이 부여한 의무를 명백히 어긴 행위조차 탄핵 사유가 되지 않는다면, 과연 국민들이 그 결정을 납득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하며, “헌법상 책임을 의도적으로 저버린 중대 행위에 면죄부를 준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발언 말미에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된 대형 산불과 관련해 “희생자 네 분의 명복을 빌며, 가족과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관계 당국은 모든 수단을 동원해 신속하고 안전한 진화에 나서야 하며, 전국의 산불 감시망을 총가동해 추가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최고위 발언은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지연에 대한 정치권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민주당의 거리 정치 행보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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