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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외교장관 회담…“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성숙 발전” 공감
  • 정유훈 기자
  • 등록 2025-09-18 08: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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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현 장관, 새 정부 출범 후 첫 회담서 실용적 협력 강조
  • 왕이 부장, 대(對)한국 우호정책 안정성·연속성 유지 천명
  • 한반도 비핵화·평화 위한 대화 재개 필요성에도 의견 교환

조현 외교부 장관은 9월 17일 중국 베이징에서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과 180분간 회담 및 만찬을 갖고 한중관계 발전, 경제협력, 한반도 문제 등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9월 17일 중국 베이징에서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과 180분간 회담 및 만찬을 갖고 한중관계 발전, 경제협력, 한반도 문제 등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담은 새 정부 출범 이후 처음 열린 한중 외교장관 회담으로, 경주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양국 관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조 장관은 한미동맹을 공고히 하면서도 국익과 실용에 기초해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성숙하게 발전시키겠다는 정부 입장을 강조했다. 그는 “양 국민 간 상호이해 제고와 우호정서 증진을 통해 민의 기반을 강화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왕 부장은 이에 “중국은 대(對)한국 우호정책의 안정성과 연속성을 유지하겠다”며 양국 관계를 더 높은 수준으로 발전시키는 데 협력할 뜻을 밝혔다.

 

경제협력과 관련해 조 장관은 한중 간 협력 구조가 수직적 분업에서 수평적 협력으로 전환되는 만큼, 새로운 경제협력 모델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양 장관은 또한 한중일 협력 기제를 활용해 역내 협력을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아울러 조 장관은 서해 문제와 함께 중국 내 한국 국민의 안전과 권익 보호를 위해 각별한 협조를 요청했다.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 조 장관은 “대화와 협력을 통한 비핵화와 평화 실현을 위한 실질적 진전을 추구한다”며 북한의 대화 복귀를 위한 중국의 역할을 당부했다.

 

왕 부장은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해 건설적 역할을 계속하겠다”고 화답했다.

 

조 장관은 경주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왕 부장의 방한을 초청했으며, 왕 부장은 “조만간 한국에서 다시 만나길 기대한다”고 응답했다.

 

이와 함께 왕 부장은 중국 국민 구조 과정에서 순직한 이재석 경사의 희생에 애도를 표하며, 한국 측에 위로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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